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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박대훈 교수, 붉가시ㆍ동백나무 ‘항통풍ㆍ항천식’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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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박대훈 교수, 붉가시ㆍ동백나무 ‘항통풍ㆍ항천식’ 효과 입증

입력
2020.02.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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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박대훈 교수/2020-02-03(한국일보)
동신대 박대훈 교수/2020-02-03(한국일보)

붉가시나무와 동백나무 잎 추출물에 항통풍 및 항천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3일 동신대에 따르면 박대훈(간호학과)교수 연구팀이 최근까지 ‘붉가시나무의 고요산혈증 관련 대사 장애 효능 연구’, ‘동백유의 항통풍 및 항천식 효능 연구’ 등을 목포대 조승식(약학대)교수,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과장과 함께 진행해 큰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연구 결과 붉가시나무 잎의 추출물은 혈중 요산 수치를 감소시키고, 요산의 과다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잔틴 산화 효소’를 억제시켜 고요산혈증과 그와 관련 대사 장애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요산혈증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통풍 전 단계로 불린다.

동백나무 잎 추출물의 경우 비타민E 등 다양한 항통풍성 물질을 함유하고, 혈중요산, 혈중 및 간의 ‘잔틴 산화 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점액, 호산구 침윤, 상피 증식의 감소를 일으켜 천식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SCI급 논문으로 게재했으며 통풍ㆍ천식예방 및 치료용으로 만들 수 잇는 특허까지 확보했다.

이 외에 도라지와 산수유 혼합물의 천식조절기능 규명, 황칠나무 기능성 물질의 대량 생산기술 개발 및 산업화 연구, 참바늘버섯의 안정성 확보와 면역조절기능 검증연구를 통한 신소재화 연구 등 전남지역 임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거뒀다.

박 교수는 “전남의 유망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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