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본 대로 말하라’ 장혁, 연기→비주얼 캐릭터와 혼연일치…존재감 大폭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본 대로 말하라’ 장혁, 연기→비주얼 캐릭터와 혼연일치…존재감 大폭발

입력
2020.02.03 10:26
0 0
‘본 대로 말하라’ 장혁의 연기가 화제다. OCN 방송 캡처
‘본 대로 말하라’ 장혁의 연기가 화제다. OCN 방송 캡처

장혁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 연기뿐 아니라 비주얼과 스타일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장르물의 믿고 보는 배우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본 대로 말하라’ 1, 2화에서는 5년 전 ‘그놈’ 때문에 약혼자를 잃고 세상에서 사라진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와 픽처링 능력을 가진 순경 차수영(최수영), 광수대 팀장 황하영(진서연)의 첫 만남부터 이들의 랜선 공조로 ‘그놈’을 모방한 살인범의 정체를 밝혀내는 모습이 숨 가쁘게 그려졌다.

이때 장혁은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얼굴을 거의 덮은 머리와 검은색으로 무장한 의상, 어두운 실내에서도 착용한 선글라스, 흰색 장갑 등, 외부와 차단된 채 자신만의 공간에 숨은 현재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선글라스 뒤 모든 걸 잃은 듯한 초점 없는 눈동자와 공기의 흐름마저 지배하는 듯 무겁고 메마른 중 저음의 대사톤, 괴기한 웃음소리는 괴팍한 은둔자가 된 오현재 그대로였다.

장혁은 이렇게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모든 감정이 없어 보이는 면모와는 달리 5년 전 약혼자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나 수영이 생존자를 구하자 흔들리는 눈빛에서 온전히 캐릭터의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하며 숨죽이게 만들어 매 신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게 캐릭터와 혼연 일치된 완벽한 비주얼과 연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한 장혁이 출연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