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출판사 모비딕북스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이날 오전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1,500부가 판매됐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은 유튜브를 통해 과거 1990년대 초 방송 출연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약 2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수 양준일이 낸 에세이다. 출판사에 따르면 양준일이 세상에 건네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진심, 어둠 속에서도 늘 빛을 향하는 그의 생각, 표정과 몸의 선으로 마음을 전하는 사진이 담겼다.
송진경 알라딘 도서팀 차장은 “지난해 11월 판매된 펭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초반 판매 속도의 1.5배 정도 빠르다”고 밝혔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판매 10분 만에 1,000부를 돌파했다. 이번 양준일이 낸 에세이의 주 구매 층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40대 여성 구매가 전체 구매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은 14일 정식 출간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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