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의 에세이가 10분 만에 판매량 1500부를 돌파했다.
양준일이 오는 14일 정식 출간하는 에세이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은 3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10분 만에 판매량 1500부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알라딘 도서팀의 송진경 차장은 "지난해 11월 판매된 펭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와 비교했을 때 양준일 에세이의 초반 판매 속도가 1.5배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 판매 오픈 당시 10분 만에 1000부를 돌파했던 기록이 있다.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은 최근 팬들의 소환을 받아 19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슈가맨' 양준일의 첫 번째 책이다. 양준일이 세상에 건네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진심, 어둠 속에서도 늘 빛을 향하는 그의 생각, 표정과 몸의 선으로 마음을 전하는 사진을 담았다.
지난해 12월 양준일은 단독 팬미팅 개최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책 출간을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책이 이번 에세이라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양준일은 최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 MBC 새 예능 '배철수 잼(Jam)' 출연도 확정 지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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