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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한폐렴’ 사망자 360명…3주만에 8개월 사스 사망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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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한폐렴’ 사망자 360명…3주만에 8개월 사스 사망자 넘어섰다

입력
2020.02.03 07:49
수정
2020.02.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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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임시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리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 입주에 앞서 사전 출입국 검역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임시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리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 입주에 앞서 사전 출입국 검역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중국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망자가 3일 총 350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 사망자(349명)를 넘어섰다. 중국 전역으로 넓히면 사망자는 360명에 달한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 사망자가 56명 추가 발생해 모두 3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 외 중국 다른 지역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360명이다. 후베이성 내 우한 폐렴 확진자도 2,103명 추가돼 누적인원 1만1,117명이 됐다. 이 같은 우한 폐렴 사망자 수치는 2003년 8개월동안 중국에서 사망자 349명을 낸 사스를 불과 환자 발생 3주 만에 넘어선 것이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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