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리중딱’ 비아냥 어디로...리버풀, ‘18연승ㆍ승점 100’ 기록 경신 도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리중딱’ 비아냥 어디로...리버풀, ‘18연승ㆍ승점 100’ 기록 경신 도전

입력
2020.02.02 16:37
0 0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의 목표는 이제 우승을 넘어 최다연승, 최다승점 기록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EPL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리그 독주 체제를 갖추자 ‘리중딱(리버풀은 중간이 딱)’이란 비아냥도 쏙 들어간 모습이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4-0으로 완파했다. 24승 1무(승점 73)의 무패 행진으로 선두 굳히기에 한 발 더 다가선 리버풀은 최다연승 신기록도 눈앞에 두게 됐다. 16연승은 달린 리버풀은 이제 2승만 더하면 맨체스터시티가 2017~18시즌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연승(18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리버풀은 이날 후반 2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피르미누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기습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 15분에는 피르미누가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간 뒤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던 헨더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막판엔 살라의 독무대였다. 살라는 후반 26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3-0을 만든 데 이어 후반 45분 피르미누의 도움으로 문전에서 쐐기골까지 넣었다. 멀티골을 기록한 살라는 14골로 득점 순위를 공동 8위에서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ㆍ17골)와 격차는 3골이다.

30년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선 리버풀은 2017~18 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세운 대기록들을 갈아치울 판이다. 앞으로 3연승만 더 거두면 최다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되는 데다, 남은 13경기에서 승점 28점만 추가하면 같은 시즌 맨시티가 세운 최다승점(100점)우승 기록도 깨게 된다. 클롭 감독은 “우린 아직 완벽하지 않다”며 더 나은 경기력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