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음문석이 리얼한 연기로 캐릭터 변주에 나섰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 음문석은 극 중 차수영(최수영)의 따뜻한 선배이자 파트너 강동식(음문석)으로 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음문석이 맡은 동식은 흥운 지구대 순경으로 순박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우직한 스타일의 인물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동식은 수영과 함께 동네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순경으로 등장했다. 특히 무사히 염소를 잡은 수영의 지저분한 상태에 질겁하는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흙도 털지 않은 상태로 차에 오르려는 수영에게 비닐을 깔아주는가 하면 냄새가 난다고 타박을 하는 그의 현실감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또한, 의자에 누워 졸고 있는 주취자를 깨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전기가 나가자 수영에게 자신만 믿으라며 호언장담하는 등 깨알 웃음 포인트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 살렸다.
이렇듯 음문석은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했다. 순한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차진 말투와 천성이 착해 보이는 눈빛, 제스처로 완성 시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지구대 순경으로 찾아온 음문석은 드라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불어 강동식이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치 있게 해석했다.
이에 앞으로 ‘본 대로 말하라’에서 보여줄 음문석의 호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음문석이 출연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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