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파워FM’ 3부에는 ‘내맘이야 넘버칠’ 코너로 꾸려져 김수찬이 출연해 김영철을 뛰어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소별, 이런 사람 꼭 있다’를 주제로 사연을 받고 노래 차트를 꾸몄다. 평소 ‘리틀 남진’으로 불리는 김수찬은 선정된 노래를 무조건 트로트 버전으로 부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선배 가수들의 모창은 물론 행동 묘사까지 펼쳐 보이며 DJ 김영철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방송 도중 한 청취자는 김수찬에게 “어린 나이지만 평소 대선배 가수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다.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라고 말했고, 이에 김수찬은 “저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 평소 선배님들의 대기실을 들어갈 때, 그 분들의 신곡을 부르며 들어간다”고 답했다.
최근 현숙 선생님 대기실을 찾아가 신곡을 불렀을 때, 같이 부르며 흥을 돋웠다는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현숙 성대모사로 이어져 청취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찬은 그 동안 숨겨졌던 예능 끼와 개인기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SBS 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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