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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떠나는 기성용, “더 잘하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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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떠나는 기성용, “더 잘하지 못해 아쉽다”

입력
2020.0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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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뉴캐슬 홈페이지 캡처
기성용. 뉴캐슬 홈페이지 캡처


기성용(3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결별했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상호 합의에 따라 기성용이 뉴캐슬을 떠난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기성용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하고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인사했다. 뉴캐슬과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기성용은 자유롭게 새 팀을 물색할 수 있게 됐다.

EPL 스완지시티에서 뛰다가 2018년 6월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지 약 1년 반 만의 이별이다. 2018~19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던 기성용은 이번 시즌 들어 스티브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더 좁아지며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한 번뿐이었다. 결국 구단이 지난달 기성용에게 올 겨울 이적을 허락하며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

뉴캐슬 소속으로 총 23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처럼 좋은 클럽에서 뛴 건 큰 영광이자 기쁨이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팬들과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때때로 축구에서는 제가 극복할 수 없는 것들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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