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상가 건물 고시원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해당 고시원 2층에서 불이나 1시간만인 오후 5시 40분쯤 모두 꺼졌다. 이 불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대피 과정에서 남성 1명은 낙상을 입고, 연기를 들이마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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