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특집을 편성했다.
31일, ‘SBS 8뉴스’는 전 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해 특집 방송한다. 이에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후 7시 30분부터 뉴스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오늘(31일) 0시 기준, 중국 내 감염자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210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 역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31일 현재 11번째 확진자까지 확인되었다.
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밀접 접촉자와 격리 대상자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외에도 20여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오후(스위스 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상황이다.
WHO는 2000년대 초반 중국 홍콩 등 아시아를 흔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조류 독감(H5N1) 등에 대응하기 위해 PHEIC 제도를 도입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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