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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KTX 타고 동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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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KTX 타고 동해 간다

입력
2020.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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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강릉선 동해ㆍ묵호 구간 개통

“강원 동해안 KTX 경제권 편입 기대”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강릉선 KTX가 개통 25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한 지난달 23일 오후 김한근(왼쪽) 강릉시장이 강릉역에서 탑승객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강릉선 KTX가 개통 25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한 지난달 23일 오후 김한근(왼쪽) 강릉시장이 강릉역에서 탑승객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KTX 강릉선의 동해, 묵호 연장노선이 다음달 개통된다.

1일 자유한국당 이철규(강원 동해ㆍ삼척)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KTX 동해역 열차운행계획이 인가돼 다음달 2일 개통이 확정됐다. 서울ㆍ청량리역을 출발, 평창 진부, 강릉, 정동진, 동해ㆍ묵호역으로 이어지는 열차 운행 횟수는 월~목요일 하루 8차례, 토요일은 14차례다.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13차례 서울과 동해를 연결한다.

요금(일반실)은 서울~동해 3만1,300원, 청량리~동해 2만9,700원이다. 서울~정동진과 서울~묵호 요금은 각 2만8,300원, 3만700원으로 결정됐다. 승차권 예매는 온ㆍ오프라인 채널에서 10일 시작된다.

특히 강릉선 연장으로 서울에서 동해까지 2시간에 닿을 수 있게 돼 관광, 물류 등 동해안 경제 발전에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기존 차량 이용 시보다 최대 2시간 가까이 이동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 동해시, 코레일과 힘을 합쳐 KTX 이용객을 늘리고 열차가 더 많이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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