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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우한행 전세기도 ‘밤 비행기’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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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우한행 전세기도 ‘밤 비행기’ 될 듯

입력
2020.01.31 12:21
수정
2020.01.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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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4차 투입 없이 두 번째 편에 잔류 전원 탑승 추진 중

중국 우한 교민 이송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 교민 이송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우한에 남아 있는 350여명의 교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두 번째 전세기를 31일 오후 띄우는 방안을 놓고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측과 두 번째 전세기를 이날 중 우한에 투입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확정적이진 않으나 이르면 이날 밤 우한행 임시항공편(전세기)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부는 전날 오후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9884편(보잉747)을 띄웠다. 이 전세기는 귀국을 희망한 720여명의 교민 가운데 368명을 먼저 태우고 31일 오전 7시 58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밤’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띄워, 다음날 ‘아침’ 귀국시켰던 1차 전세기 투입의 패턴이 2차 투입 때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 당국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아울러 정부는 두 번째 투입되는 전세기에 우한 현지의 귀국 희망자 350여명을 모두 태워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기 투입을 요청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 전세기 운항 회수를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 번째, 네 번째 전세기를 추가로 투입하기보다는 두 번째 전세기 편을 통해 잔류 인원 모두를 귀국시키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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