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31일 천곡동서 지정 헌혈운동 진행
강원 동해시가 설날 일어난 토바펜션 가스폭발 사고 부상자를 돕기 위한 헌혈운동에 나선다.
시는 이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홍모(66)씨의 피부 이식에 필요한 혈액공급을 위한 헌혈운동을 31일 오전 10시부터 천곡동 대형마트 옆 도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O형 혈액형만 가능하며 헌혈 전 적십자혈액원 관계자에게 반드시 홍씨를 위한 ‘지정 헌혈’ 임을 밝혀야 한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헌혈을 자제해 달라고 동해시는 덧붙였다.
네 자매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토바펜션 폭발사고는 설날인 25일 오후 7시46분쯤 일어났다. 부상을 입은 홍씨는 현재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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