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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X윤진서 ‘통화권이탈’, 통신대란→다행인 날 전환…이색 소재 드라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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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X윤진서 ‘통화권이탈’, 통신대란→다행인 날 전환…이색 소재 드라마 예고

입력
2020.01.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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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권이탈’ 김태훈 윤진서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tvN 제공
‘통화권이탈’ 김태훈 윤진서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tvN 제공

‘통화권이탈’ 김태훈 윤진서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10회 ‘통화권이탈’이 김태훈, 윤진서의 두 캐릭터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열 번째 작품 ‘통화권이탈’은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 대란’이 벌어진 날 바람난남편이 아내에게 실수로 보낸 메시지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아내 선영(윤진서)과 사랑 없는 일상을 보내는 동훈(김태훈)은 ‘이혼만은 안된다’고 외치며 불륜을 택한 결혼 7년 차 남편이다.

어느 날 동훈은 내연녀와 해외여행을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찍은 영상을 아내에게 잘못 전송하고 만다. 메시지를 삭제하려는 찰나 통신 대란이 터져 휴대폰은 먹통이 되고, 동훈은 선영이 그 영상을 확인하기 전에 그녀의 휴대폰을 사수하기 위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군분투기를 펼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것이 쉽지 않자 넋이 나간 동훈의 표정부터, 자전거를 타고 힘껏 달리는 모습, 커피전문점에 도착해 애타게 와이파이 연결을 시도하는 모습 등 웃지 못할 상황이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동훈은 문이 열리지 않자 담을 넘는 행동도 불사하며 긴장과 코믹을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선영은 감정 없는 얼굴로 남편과 무미건조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무엇인가 결심한 듯 비장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체념한 듯한 얼굴로 한강을 바라보고 있거나 남편을 마주한 채 짓는 의심 어린 얼굴은 둘 사이에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통화권이탈’ 제작진은 “소통이 안 되는 통신 대란의 날, 아이러니하게 아내와 소통을 시작하고 아내의 현재 상황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통신 대란의 날’이 ‘다행인 날’, ‘기회의 날’로 전환되는 개성 넘치는 스토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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