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을 김승수,“대구 강북,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 개발해야”
○…김승수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는 30일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과 관련해 대구공항과 신공항 사이 위치한 대구 강북지역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국방부와 국토부로 구성된 ‘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부합동 TF(태스크포스)’에 대구시 대표로 참여한 이력을 내세워 공항 이전 후속 조치로 강북지역을 신공항 배후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승수 예비후보는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군위군 소보면ㆍ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가 최종 확정된 데 환영한다”며 “신공항과 대구공항 중간에 위치한 대구 강북지역을 항공물류 클러스터와 연결 교통망 확충으로 공항 배후 앵커도시로 변신시키겠다”고 말했다.
고령ㆍ성주ㆍ칠곡 정희용, 보건소 찾아“바이러스 차단 총력” 당부
○…정희용 자유한국당 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예비후보는 성주군과 칠곡군 보건소를 각각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29일 기준으로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44명으로 발생해 전날 26명보다 18명 늘었고 중국 내 감염자 수도 사스(SARS)를 넘어섰다”며 “마을회관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등 면역 취약계층 밀집 시설에 대한 방역과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용 예비후보는“지역 경제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영업과 관광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가 각각 목소리를 내선 안되고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안동 권택기, “리조트 건설, 관광 트램 도입”
○…권택기 자유한국당 경북 안동 예비후보는 “안동시가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돼 연간 관광객 1,000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최근 공약으로 발표한 관광 특구 지정을 연내 현실화해 안동을 경북 북부권 관광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그는“안동시의 관광거점도시 5대 핵심과제와 10대 전략과제에 따라 역사부지 내 리조트 건설과 원도심 관광 트램 도입 등의 정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안동의 핵심 자원인 안동댐권역 수변공간을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지역 개발 제한을 국회 차원에서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택기 예비후보는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해외 관광객들의 유입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신공항과 안동 간 30분 내 이동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춰 국내ㆍ외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동갑 이승천, “방촌ㆍ해안 도시재생 추진”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30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대구 동구 방촌동과 해안동 지역 도시재생안을 내놨다.
그는 “낡은 주택 상가 건물을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문화마을로 개발해 부도심지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족적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해안동
지역을 동구의 한 축으로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승천 예비후보는 “방촌과 해안동의 오래되고 낡은 건물들을 재생해 ’리사이클 (Recycle) 방촌ㆍ해안이라는 복합문화센터로 변신시키겠다”며 “옛 것과 새로움의 공존으로 도시재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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