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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교부 “우한 전세기 일정 변경…조속 귀국 위해 중국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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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교부 “우한 전세기 일정 변경…조속 귀국 위해 중국과 협의”

입력
2020.01.30 07:11
수정
2020.01.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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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고정검역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9일 오전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탑승객들이 고정검역대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인천공항 고정검역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9일 오전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탑승객들이 고정검역대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외교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 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변경된 스케쥴에 따라 우한 체류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 유관기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와 정오에 인천공항에서 각각 1대씩 모두 2대의 전세기가 우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전날 영사관은 30일 오후 3시, 5시 전세기 항공편에 탑승하는 우리 교민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 40분까지 우한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해 달라는 공지를 남겼다.

그러나 주 우한 총영사관은 30일 새벽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 공지에서 “중국 측의 허가 지연으로 1월 30일 목요일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10시 45분까지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공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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