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김원이 민주당 예비후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21대 총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시민안전을 배려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광주ㆍ전남지역에서 개소식을 연기한 사례는 김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 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주당 등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당초 다음달 8일로 예정됐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소식의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사람이 먼저, 시민 안전이 우선’이므로 지지자와 민주당 당원, 시민 여러분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정부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 중이고, 목포시보건소 등 7곳의 의료기관에서 감기 등 의심환자를 분리하여 대응하고 있다” 며 “손씻기 생활화와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노력과 홍보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