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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재생센터 4곳, 청정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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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재생센터 4곳, 청정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입력
2020.01.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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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 도시가스사와 업무협약

서남물재생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남물재생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 물재생센터 4곳이 세계 최초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35년까지 중랑ㆍ난지ㆍ서남ㆍ탄천물재생센터에 18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환상망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 등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의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이 40%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수소 저장을 위한 별도의 충전설비가 필요 없고, 연료용으로 발생된 수소는 다른 화학적 반응 없이 열과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저장ㆍ취급에 따른 폭발 위험성도 없는 안전성이 입증된 시설이라고 한다.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이 구축되면 38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과 8만 세대에 공급 가능한 열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연간 온실가스 37만6,577톤과 대기오염물질 1만7,461톤의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비는 약 1조800억원으로, 민간 도시가스 사업자가 전액 투자한다. 민간 사업자가 연료 전지 등 시설물 설치와 운영 관리를 맡고, 시는 사업부지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서울도시가스ㆍ코원에너지서비스ㆍ예스코와 물재생센터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구축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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