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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 낙마’에 이해찬 “국민과 당원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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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 낙마’에 이해찬 “국민과 당원께 송구”

입력
2020.01.29 10:18
수정
2020.0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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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전날 성폭력 가해 의혹으로 낙마한 영입인재 원종건(27)씨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영입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철저히 조금 더 조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사전 검증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4ㆍ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20대 남성’ 대표로 영입한 원씨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했다. 전 여자친구 A씨가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 고발에 나선지 하루 만이다. A씨는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원씨가 (저를) 성 노리개 취급했다”며 피해 사진과 피해 당시 정황 등을 공개했다.

원씨는 다음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폭로를 반박하며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고 했다. 또 “아무리 억울해도 지루한 진실공방 자체가 (민주당에)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며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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