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한옥마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로 육성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관광거점도시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손꼽는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간다. 이를 위해 정부와 전북도,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그 주변 등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1,3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한옥마을과 팔복동 예술공장, 서학동 예술마을 등을 중심으로 핵심(10개)과 전략(20개), 연계(7개)로 나뉜 37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외래 관광객을 2018년 기준 18만명에서 2024년까지 150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전주가 13개 시군과 함께 성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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