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폐쇄되기 전 머물다 국내에 입국한 3,000여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감염병 방역 선제 조치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지난달 30일 이후 우한시 일대가 폐쇄된 24일까지 우한을 거쳐 귀국한 6,000여명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 14일을 감안해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입국한 3,000여명을 우선 역학조사 대상으로 추리고, 추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