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발생지인 중국 허베이성 우한의 지역보건소에서 27일(현지시간) 보호복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우한폐렴' 감염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는 여성과 대화를 하고 있다. 한편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다음달 2일까지로 연장했다.우한=AP 연합뉴스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 중이다. 국내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독일과 캄보디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과 상관없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확산 방지와 자국민 보호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북한은 지난 22일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과 자국민의 베이징발 평양행 탑승을 금지했으며, 몽골도 27일부터 중국과 접경지역을 폐쇄하고 접경지역 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상태다.

대만 역시 자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28일까지 내보내고 추가 관광객 입경을 차단하고 있으며, 홍콩은 27일 0시부터 후베이성 거주자나 최근 14일간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이들에 대한 입경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의무휴가 조치 시행 및 중국인 입국 일시 금지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철수하는 것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에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중국 베이징에서 2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가 연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이 마스크를 한 채 질문을 하기 위해 손ㅇ르 들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우한폐렴'으로 지금까지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4500명 이상이 감염되었다고 하며 전 세계 각국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에 나섰다. 베이징=EPA 연합뉴스
'우한폐렴' 발생으로 폐쇄된 후베이성과 접경인 후난성 웨양 외곽 검문소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한 의료진이 차량 이동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웨양=로이터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보호복을 착용한 한 의료관계자가 후베이성 우한의 지역보건소 근처 한산한 거리를 걷고 있다. 우한=AP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8일(현지시간) 프놈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전 손을 소독하고 있다.캄보디아 보건부당국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우한 출신 60세 중국인 남성으로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해변 도시인 시아누크빌에 도착했다고 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프놈펜=EPA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우한폐렴'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가운데 28일(현지시간) 프롬펜의 학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한 채 수업을 받고 있다. 프놈펜=EPA 연합뉴스
비가 내리고 있는 28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도쿄의 대표적인 쇼핑가인 긴자거리를 걷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캐나다에서도 최근 우한을 방문했던 50대 남성이 '우한폐렴' 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걸어가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의 무르탈라 모하메드 국제공항에서 27일(현지시간) 한 항만보건관계자가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 중인 발열검사기 앞에 서 있다. 라고스=AFP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우한폐렴 확진자 3명 외에 감염 의심자가 6명이 검사 중이며 당국은 우한에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을 데려오기로 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보르도의 펠리그린 병원에서 응급구조서비스(SAMU) 소속 대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보르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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