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 사태를 보도하는 언론을 상대로 오보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 조장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동 KBS와 수송동 연합뉴스TV를 방문해 재난방송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한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론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극적인 속보 경쟁을 지양하고,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취재와 보도를 해달라는 뜻이다.

앞서 방통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지난 23일부터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 등에 재난방송 실시를 요청했다. 주요 방송사들은 현재 재난특보 및 국민행동요령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방송통신심위위원회(방심위)와 협력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잘못된 정보나 고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다. 전날 방심위는 미디어를 통해 개연성 없는 정보가 유포되는 일이 없도록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온라인 정보의 집산지인 대형 포털 등에서 잘못된 정보의 게시물이 확인되면 즉각 해당 내용을 삭제할 예정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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