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5개ㆍ전략 10개ㆍ연계 2개사업… 5년간 1,000억 관광프로젝트 추진

안동시청 전경.

경북 안동시가 문화체육부의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로 국제관광도시에 부산,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를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 600만 명이던 외국인관광객이 지난해 1,75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80%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를 추가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거점도시를 선정하게 됐다.

지역관광도시 육성사업은 공모에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심사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거점도시 추진사업단’을 조직해 지난해 5월부터 반반의 준비를 해왔다. 주변 8개 시ㆍ군과 손을 잡고 관광 발전이 인구 절벽의 시대를 극복하고 안동의 유교중심의 전통문화가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추진단은 인접지역에 공항이 없고, KTX 노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만 통합신공항 이전과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을 강조했다. 또 안동ㆍ임하호 양대 호수를 기반으로 한 관광프로젝트가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경북도청 소재지로서 인근 8개 시ㆍ군과의 협력 계획이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앤드루 왕자 등 세계적인 인물이 찾은 ‘로열웨이’,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3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점을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도시를 부각한 점도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향후 5년간 투입될 1,000억 원의 예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발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관광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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