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접수
서울시는 ‘광역협치형 시민참여예산 사업’ 예산으로 100억 원을 편성했다고 28일 알렸다. 이 사업은 시민이 사업을 제안하면 행정 담당자와 전문가가 논의를 거쳐 예산을 편성하는, 민관 협의를 거쳐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 사업 제안을 내달 28일까지 시 시민참여예산 사업 홈페이지((http://yesan.seoul.go.kr)를 통해 받는다.
제안은 서울시민 3인 이상 혹은 단체가 할 수 있다. 예산 규모는 일반 사업일 경우 5억 원, 행사성 사업일 경우 3억 원 이내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서류와 면접 등 심사절차를 밟은 뒤 이 과정을 통과하면 관련 부서가 제안 사업을 구체화한다. 시민 투표(70%) 등을 거쳐 12월에 서울시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사업예산으로 편성된다.
서울시는 애초 내달 6일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일정을 연기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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