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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개발ㆍ재건축 추정분담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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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개발ㆍ재건축 추정분담금 알려준다

입력
2020.01.28 14:02
수정
2020.01.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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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시스템 구축 희망사업장 대상… 이용 가능사업장 60여곳

[저작권 한국일보] 대구시청 입구 앞에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상이 서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저작권 한국일보] 대구시청 입구 앞에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상이 서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시가 재개발ㆍ재건축사업 사업 과정에 조합원 등이 내야 할 분담금 규모를 알려주는 ‘대구광역시 정비사업 추정부담금 정보시스템(hreas.daegu.go.kr)’을 구축, 희망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료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장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거나 조합원으로 참여할 사람들은 조합이나 추진위를 통하지 않고도 개략적인 분담금 규모를 알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위해 2018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개정했다. 지난해 말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지금까지 시험운영을 해왔다.

추정분담금 시스템은 대구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등 전국 7개 시ㆍ도가 운영 중이다. 현재 대구에서 이 시스템 이용가능 사업장은 60여곳이다. 2030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이용 구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구축된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활용해 정비사업 참여자의 의사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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