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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장혁-최수영, 현장을 보고 읽는다…눈과 두뇌 랜선 공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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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장혁-최수영, 현장을 보고 읽는다…눈과 두뇌 랜선 공조는?

입력
2020.01.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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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장혁-최수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OCN 제공
‘본 대로 말하라’ 장혁-최수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OCN 제공

‘본 대로 말하라’가 장혁과 최수영의 랜선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다.

장혁과 최수영은 각각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와 그의 비공식 수사 파트너가 된 모든 것을 기억하는 형사 수영으로 만나, 전무후무한 ‘랜선’ 공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5년 전, 연쇄 살인마가 저지른 폭발 사고로 약혼자를 잃고 세상에서 자취를 감춘 오현재다.

외부와 차단한 채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버린 그의 모습은 최고의 범죄 심리 분석가보단 괴팍한 은둔자에 가깝다.

28일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얼굴의 반을 덮는 머리 길이에 다크한 코트를 입고,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반면,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 현장을 랜턴으로 비추며 나아가는 신참 형사 수영이다.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가진 그녀는 엉망이 된 사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광수대 팀장 황하영(진서연)의 눈에 띄게 됐고, 그녀를 따라 천재 프로파일러 현재를 만난다.

그렇게 연쇄 살인마를 쫓는 프로파일러의 눈이 된다. 현장을 보는 ‘눈’과 현장을 읽는 ‘두뇌’의 만남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두 사람의 호흡이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호흡은 오늘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외부와 내부, 각각 다른 곳에서 무선을 통해 공조 수사를 펼친다”고 귀띔했다.

세상에서 사라진 현재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감청 장비를 통해 수영과 연결되고, 수영은 현장에서 프로파일러의 눈이 되는 것이다.

극과 극 대조를 이루는 두 사람의 표정, 각기 다른 공간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들의 모습은 벌써부터 흥미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현재와 수영의 조합은 상상 그 이상이다”며 “극적으로 대비되는 두 사람의 성격과 능력은 오히려 이들이 공조했을 때 나올 폭발적인 시너지를 궁금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달랐던 두 사람이 어떻게 호흡을 맞춰나가고,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다음 달 1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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