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이용객 급증… 2호선 강남역 최다 이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이용객 급증… 2호선 강남역 최다 이용

입력
2020.01.28 10:55
수정
2020.01.28 19:04
14면
0 0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시민들이 타고 내리고 있다. 2호선은 지난해 하루 평균 222만4,548명을 실어 날랐다. 전체 수송 인원 중 29.8%에 달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시민들이 타고 내리고 있다. 2호선은 지난해 하루 평균 222만4,548명을 실어 날랐다. 전체 수송 인원 중 29.8%에 달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27억명에 달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2호선 강남역이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 여파로 8호선 송파역은 전년 대비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런 내용의 ‘2019년 수송인원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8호선과 9호선 2ㆍ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역)의 작년 한 해 총 수송인원은 27억2,625만명, 하루 평균 746만9,180명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한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4만1,597명으로 집계됐다. 2호선 홍대입구역(12만9,199명)과 잠실역(11만8,244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9호선 둔촌오륜역(1,529명)과 2호선 도림천역(1,979명), 신답역(2,048명) 순으로 이용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8호선 송파역은 전년 보다 하루 평균 승객 수가 73.0%(6,321명) 급증했다. 9,510세대에 이르는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가 지난해 완료되면서다. 인근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이용이 늘어난 5호선 거여역과 법조타운이 형성된 8호선 문정역도 각각 12.8%, 12.5%나 전년 대비 이용객 수가 늘었다.

호선별로는 하루 평균 222만4,548명이 타는 2호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2위인 7호선(하루 평균 104만1,487명)보다 두 배 이상 많다.

1~8호선 무임 수송 인원은 전년 보다 1,300만명 증가한 2억7,400명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했다. 운임으로 환산하면 3,709억원 규모다. 이중 82.2%는 65세 이상 노인(하루 평균 61만6,000명)이었다. 장애인(16.7%), 국가유공자(1.1%) 순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무임수송 인원은 매년 증가세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