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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의 삭발 간호사, 대륙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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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의 삭발 간호사, 대륙을 울리다

입력
2020.01.27 21:45
수정
2020.01.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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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의 한 간호사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삭발을 했다고 전해졌다. 중국 인민일보 트위터 캡처
중국 우한시의 한 간호사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삭발을 했다고 전해졌다. 중국 인민일보 트위터 캡처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한 간호사가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항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주요 매체는 27일(현지시간) 중 우한대 소속 인민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샨 시아(30)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샨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시간들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돼야 한다”며 “보호복을 착용하고 벗을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덧붙였다. 환자를 살리는 소명에 집중을 하기 위해 긴 머리를 자른 샨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7개 지역과 도시에서 959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한에서 약물 치료, 감염 예방, 전염 모니터링 등을 하게 될 예정이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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