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 꿈꾸던 딸과 농구하러 가던 길에 참변

알림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 꿈꾸던 딸과 농구하러 가던 길에 참변

입력
2020.01.27 11:48
수정
2020.01.27 14:41
0 0
지난 2018년 7월 26일 브라이언트와 딸 지안나가 다정하게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수영대회를 관람하는 모습. AP 뉴시스
지난 2018년 7월 26일 브라이언트와 딸 지안나가 다정하게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수영대회를 관람하는 모습. AP 뉴시스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헬리콥터 추락사에 미국프로농구(NBA)를 비롯한 스포츠계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향년 4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 추모 행렬은 각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월 NBA 올스타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딸 지아나를 안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2016년 2월 NBA 올스타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딸 지아나를 안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더욱 가슴 아픈 사실은 이날 동승했던 13세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의 동반 사망이다. 헬리콥터에는 브라이언트와 지아나, 지아나의 친구들, 친구 부모들 등이 함께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다.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아나 외 다른 코비의 가족은 동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가 2009년 6월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승리한 직후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 AP 연합뉴스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가 2009년 6월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승리한 직후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 AP 연합뉴스

‘TMZ 스포츠‘는 코비는 이날 지아나와 함께 농구를 하기 위해 자신의 체육관인 맘바 아카데미에 가던 길이었다고 전했다. 코비의 4녀 중 둘째인 지아나는 농구를 가장 좋아해 아버지를 잘 따랐으며, 농구를 좋아해 실제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를 꿈꾸고 있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014년 4월 미국 샌디에이고의 여자축구 경기장을 찾아 딸 지아나를 목에 태우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2014년 4월 미국 샌디에이고의 여자축구 경기장을 찾아 딸 지아나를 목에 태우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가 2019년 3월 NCAA 대학농구를 관람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가 2019년 3월 NCAA 대학농구를 관람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코비 브라이언트는 코트의 전설이었다”면서 “같은 부모로서 지아나를 잃은 것은 더욱 비통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