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까지 3,000여명 달해… 관광객 유치도 일시 보류키로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미 유치가 확정된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충남도를 찾을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은 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는 방문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이 산둥성과 상하이, 지린성 등 우한 지역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도민들이 안심할때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한폐렴이 완전히 소멸될때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보류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이번 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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