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홍동백서의 정체는 소나무 의진으로 밝혀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왕 낭랑18세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떡국과 홍동백서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신승훈의 'I Believe'를 선곡해 감미로운 보이스와 맑은 음색으로 환상적이 하모니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53대 46으로 떡국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J의 ‘어제처럼’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홍동백서의 정체는 서바이벌 오디션 '더 유닛'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의진이었다.
의진은 “늘 푸른 소나무의 의진이다. ‘복면가왕’ 출연 목표는 인지도 올리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저희가 공백이 2~3년 가까이 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기억을 못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소나무 잘 있다고 알리려고 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의진은 "생각보다 길어진 공백 기간에 멤버들이 다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해서 그 후 다시 멤버들을 모아서 잘해보자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며 소나무의 컴백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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