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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강경준, 묵묵한 특훈…뮤지컬 공연장까지 항상 10km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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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강경준, 묵묵한 특훈…뮤지컬 공연장까지 항상 10km 뛰었다

입력
2020.01.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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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강경준이 화제다. SBS 제공
‘핸섬타이거즈’ 강경준이 화제다. SBS 제공

‘핸섬타이거즈’ 스윗농구대디 강경준이 뮤지컬 공연장까지 항상 10km씩을 뛰는 묵묵한 특훈으로 열정을 표현했다.

24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강경준과 큰아들 정안의 자유투 대결 장면으로 시작됐다.

게임은 좋아하지만 농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춘기 아들 정안은 아빠 강경준의 “농구는 한 명만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다섯 명이 합동을 해서…”라는 설명에 하품을 연발했다.

또 “요즘 큰 고민 있어? 요새 아빠 맨날 늦게 들어가서 정안이랑 잠도 못 자는데 괜찮아?”라는 질문에도 “없어, 괜찮아”라는 단답형 대답만을 내놨다.

하지만 강경준이 “크리스마스엔 뭐 하냐?”고 묻자 정안은 “선물 사줘”라며 반응을 보였고, 강경준은 “그럼 5번 슛을 하는데 나는 1점, 너는 3점으로 하자. 아빠가 이기면 들어줄게”라며 자유투 대결을 제안했다.

정안은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강경준의 안정적인 자유투 실력에는 당하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졌지만 소원은 말해봐”라는 강경준에게 정안은 “축구화 사줘”라고 농구와는 전혀 상관 없는 선물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 코트에서 한층 더 가까워진 강경준-정안 부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함을 전했다.

그 다음에는 지난 방송에서의 자체 연습경기에서 승리한 팀에 포함돼 다음 경기 상대인 외국인 농구팀 ‘프로젝트 볼’과의 대결에서 1쿼터 스타팅 멤버로 포함된 강경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전술이 아직 몸에 배지 않아 슛 찬스에서 머뭇거리고 이상윤의 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 감독은 “경준이 잡았을 때 달라고 빨리 얘기를 해!”라며 호통을 쳤다. 결국 핸섬 타이거즈는 36대 60으로 프로젝트 볼에 대패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한 번의 완패에 심기일전한 핸섬 타이거즈 선수들은 야밤에 자체 훈련 시간을 가졌고, “모든 것이 실망스럽다”고 쓴소리를 했던 서장훈 감독 역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치킨을 사 들고 나타났다.

이 때 서장훈 감독에게 김승현은 “경준이가 집에서 뮤지컬 공연장까지 약 10km를 항상 뛰어간다. 우리 모두 농구에 대한 열정이 있다”며 강경준의 숨은 노력을 칭찬했다.

강경준은 쑥스러운 듯 웃기만 했지만, 이후 예고에서는 “강경준, 본인이 해야죠!”라는 캐스터의 말과 함께 득점에 성공하는 그의 모습이 공개됐고 서장훈 감독은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남모를 노력을 통해 나날이 성장해 갈 ‘스윗농구대디’ 강경준과 핸섬타이거즈 멤버들이 진짜 농구를 보여줄 SBS ‘핸섬타이거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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