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이 흰색 서신을 보자마자 핏빛 분노를 폭발시키는 大멘붕 ‘서찰 쇼크’가 포착됐다.
25일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반드시 ‘왕비’를 거머쥐어야 하는 자들이 모여 사활을 건 격돌을 펼치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지난 10회 시청률이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 도달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1월 3주 차 드라마 부문 9위에 재진입하며 성공적인 ‘2막 신호탄’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살해당한 조선의 왕비이자 자신의 쌍둥이 언니인 강은기(진세연)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고 벌할 힘을 얻기 위해 ‘왕비’의 자리를 노리게 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지난 10회에서 강은보는 풍양 조씨의 권모술수로 마땅히 가져야 했던 ‘비(妃)의 관’을 빼앗겼으나 ‘후궁 첩지’를 받아 다시 궁궐로 돌아오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공포, 분노, 절망에 사로잡혀 덜덜 떨게 되는 ‘협박 서찰 사태’가 포착됐다.
극중 강은보가 궁궐 내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선 직후 누군가로부터 ‘흰색 편지’를 건네받게 되는 장면이다. 강은보의 눈빛에 두려움, 경악이 차례로 일렁이더니, 곧 서신을 소중히 품에 안고는 고개를 떨구며 굳어버린다.
과연 여장부 강은보를 이토록 흔들어버린 ‘의문의 서찰’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진세연의 눈빛 연기가 다한 장면이었다. 극한의 긴장감을 완성시켰다”라며 “과연 어떤 ‘묘수’가 판을 뒤집게 될 것인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 11회는 2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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