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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체코 꺾고 도쿄올림픽 단체전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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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체코 꺾고 도쿄올림픽 단체전 티켓 획득

입력
2020.01.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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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대표팀. 대한탁구협회 제공
남자 탁구대표팀.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4위)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올림픽 세계 단체예선전 16강전에서 체코(19위)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자 대표팀은 상위 9개 팀에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1복식에서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상수(삼성생명) 조가 토마스 폴란스키-파벨 시루체크 조를 3-1(11-8 5-11 11-7 11-8)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2단식에서 루보미르 얀카리크를 3-0(11-3 11-9 11-9)으로, 이상수가 3단식에서 시루체크를 3-0(11-9 11-5 11-3)으로 연파해 도쿄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출전권 남녀 9장씩이 걸려있다. 16강전에서 승리한 8개 팀이 먼저 출전권을 가져가고, 남은 한 장을 놓고 16강에서 진 8개 팀이 다시 8강 패자부활 토너먼트를 벌인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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