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묵은지 등뼈찜 맛집이 화제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의 ‘고수의 부엌’ 코너에서는 묵은지 등뼈찜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곳이다.
콩나물과 묵은지, 등뼈 조합으로 비주얼을 뽐내는 묵은지 등뼈찜 맛집은 하루 매출 약 740만 원을 기록할 만큼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맛집의 주인장은 “1년 이상 숙성한 묵은지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매년 겨울 해남 배추와 국내산 고춧가루로 김치를 담근다.
또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사골, 도가니 육수에 묵힌 묵은지와 돼지목살을 함께 삶는다.
주인장은 "묵은지를 삶을 때 흑미죽을 넣어야 구수한 맛이 나면서 천연의 단맛도 난다"고 밝혔다.
등뼈는 하루에 열 차례 삶아 사용하는데 잡내를 잡고 담백 깔끔한 뼈찜을 위해 불순물 제거만 한 시간 이상을 투자한다.
여기에는 비법 재료 금화규라는 꽃잎을 넣는다. 금화규는 잎, 꽃, 줄기, 뿌리에 모두 약성이 있는 약용식물인데 말려서 사용한다.
주인장은 "금화규를 넣으면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잡내를 제거해준다" 전했다.
한편, ‘생생정보’는 매주 월~금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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