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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3개월’ 월미바다열차 탑승권 하루 1200매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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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3개월’ 월미바다열차 탑승권 하루 1200매 팔렸다

입력
2020.01.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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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11만2000매 판매 

월미바다열차. 인천교통공사 제공
월미바다열차. 인천교통공사 제공

지난해 10월 개통한 인천 월미바다열차 탑승권이 하루 평균 1,200매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권을 구매한 당일 2회 재승차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용객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8일 개통한 월미바다열차 탑승권은 이달 22일까지 모두 11만2,313매가 팔렸다.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주 6일간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92일간 하루 1,220매가 팔린 셈이다.

월미바다열차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노선이 지나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차이나타운 방문객도 20~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월미바다열차와 연결되는 경인선 인천역 경우 개통 전보다 이용객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미바다열차는 국내에서 가장 긴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궤도차량)이다. 월미공원역에서 월미문화의거리역ㆍ박물관역을 거쳐 인천역 인근 월미바다역을 돌아 재차 월미공원역으로 돌아오는 코스(길이 6.1㎞)다.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14.4㎞로, 지상 8~18m 높이에서 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35분이 걸린다. 운행 간격은 10분이다. 월미바다열차는 당초 2008년 월미은하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착공, 이듬해 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전 문제로 무산된 뒤 시행착오 끝에 모노레일로 지난해 개통했다.

공사 관계자는 “월미바다열차는 설 연휴인 이달 24~26일 정상 운행한 뒤 휴무일인 27일부터 31일까지 법정 정기검사로 인해 임시 휴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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