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출신 류제국(37)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성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류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류씨는 지난해 11월 음란물 유포 등의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에게 피소됐다.
경찰은 류씨의 휴대폰을 대상으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진술과 디지털포렌식 등으로 혐의를 입증한 경찰은 기소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부터 6년간 LG트윈스에 몸 담았던 류씨는 지난해 8월 은퇴를 선언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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