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 우회적으로 비판한 김무성 의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황 대표가 종로 지역구 출마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김영삼 연구회 창립기념 세미나 - 거산 김영삼을 말하다’에 강연자로 참석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출마한다고 하니까 겁이 나서 아무도 나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황 대표가 종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 것을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김 의원은 또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끝까지 용기 있게 붙어서 지는 한이 있어도 덤벼야 국가 지도자가 된다”며 “걱정이 돼서 눈치를 보면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의 종로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이 전 총리에게 4ㆍ15 총선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직과 종로 출마를 공식으로 제안하면서다. 이 전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공식 입장을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출마할 지역구 등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가 없다. 황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판단할 것”이라고만 언급한 상태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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