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트럼프 “탄핵 심판은 조작된 사건”… WTO 사무총장과는 회동 예고

알림

트럼프 “탄핵 심판은 조작된 사건”… WTO 사무총장과는 회동 예고

입력
2020.01.22 23:56
수정
2020.01.23 00:23
0 0

다보스 포럼 참석 후 워싱턴 귀국 전 ‘깜짝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 참석해 깜짝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 참석해 깜짝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의 탄핵 심판에 대해 조작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 참석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깜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탄핵 사건은 “정말로 조작된 일”이라면서 “우리나라에 너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을 포함한 자신의 보좌진이 상원에서 증언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증인들의 증언을 허용하는 것은 국가 안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보좌진에 대해 완전한 면책 특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탄핵 심판에 참석하고 싶지만 변호인들이 반대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계무역기구(WTO)의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이 곧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제베두 사무총장 역시 WTO 변화에 필요한 것을 논의하기 위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그간 WTO에서 대법원 역할을 하는 상소기구에 불만을 토로하며 판사 격인 상소위원 임명을 보이콧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