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이연희가 시청률에 대한 욕심과 작품에 대한 책임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장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연희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의 마지막 작품이 ‘더 패키지’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작품은 미리 다 찍어둔 작품이어서 저의 마지막 작품은 여진구 씨와 함께 했던 작품이 마지막이었다”라며 “어떻게 하다 보니 다음 작품을 고르기까지 이렇게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이에 연기에 도움 되는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페셜 라디오 DJ나 예능 등에 도전을 했었다. 그러한 활동들이 저에게 힘도 되고 리프레시도 될 것 같아서 선택했었다. 작품만 뜸했지 활동은 계속 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전작의 시청률이 다소 저조한 상황 속에서 출사표를 던진 ‘더 게임’의 시청률 부담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항상 조금 더 의지할 수 있는 상대 배우 분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제가 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사실 시청률을 바라기보다는 봐 주시는 대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책임감 있게 잘 됐으면 좋겠다.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더 욕심이 나는 것 같고 첫 방송을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옥택연)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연희)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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