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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설 맞아 긴급복지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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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설 맞아 긴급복지대책 추진

입력
2020.01.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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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억 4000만 확보… 전년 대비 40%

긴급복지제도로 지원 못하는 위기가구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설을 앞두고 긴급복지제도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울산형 긴급복지’를 적극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4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0% 늘었다.

시는 생계 위기 시 4인 가구 기준으로 11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며, 의료 위기 시에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급한다. 화재 등으로 임시 거소가 필요할 경우 35만원의 한도 내에서 주거비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일자리, 소득 여건 등이 악화되는 겨울철을 맞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복지여성건강국장을 총괄로 하는 울산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이 수행하고 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취약계층은 일자리 찾기가 어렵고 난방비 등 경제 부담이 가중되는 겨울철이 특히 생활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복지 이ㆍ통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종사자 등 다양한 인적 안전망의 적극적인 협조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ㆍ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도의 도움을 받으려면 경제적 위기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거나 해당되는 경우에는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구ㆍ군 및 시 복지 담당 부서 및 울산 해울이 콜센터(120)로 연락하면 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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