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한국군국은 제26대 장만희 신임 사령관이 내달 6일 취임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세군 사령관은 다른 개신교 교단의 총회장에 해당하는 자리다. 전 세계 131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단체인 구세군에서 한국군국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다.
1958년생인 장 신임 사령관은 1993년 미국 서군국 사관학교에서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했다. 이후 미 새크라멘토 영문(교회) 부담임 사관, 샌프란시스코 한인영문(교회) 담임 사관으로 사역했다. 그는 산타모니카, 프레스노, 파사데나, 리버사이드의 성인재활센터(ARC)에서 행정관 및 특별 서비스 담당 이사를 거쳐 2006년 미 서군국 ARC 총 책임자를 맡은 바 있다.
2016년 6월부터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을 맡았고, 2020년 2월 1일자로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을 맡게 된다. 장 신임 사령관의 부인 장 스테파니 서기관은 구세군 내부 관례에 따라 여성사역 총재로 임명된다. 구세군은 남자 사관과 여자 사관이 부부로 임관해 사역을 함께 담당하는 것이 관례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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