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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품고 다시 태어날 창3동... 집수리비 50% 이상 지원받는 은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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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품고 다시 태어날 창3동... 집수리비 50% 이상 지원받는 은천동

입력
2020.01.21 14:14
수정
2020.01.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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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심의 통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4곳 신규 지정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서울 도봉구 창3동 일대. 서울시 제공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서울 도봉구 창3동 일대. 서울시 제공

창3동은 낮고 낡은 주택이 밀집해 서울 도봉구 내에서도 주거 환경이 열악한 동네로 분류됐다. 34만 6,000㎡에 이르는 이 지역의 도시재생이 본격화된다. 주택 개량을 비롯해 숲 정원 등이 들어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동네로 탈바꿈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20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우이천이 흐르는 살기 좋은 초안산 마을’을 목표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게 계획안의 큰 틀이다. 시와 자치구는 창3동 새 단장에 100억 원을 투입한다. 재생 사업 완료 시기는 2022년이다.

창3동은 한때 재건축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2015년 일부 지역의 재건축 계획이 무산되면서 도시 재생에 난항을 겪어왔다.

최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서울시 네 자치구역. 서울시 제공
최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서울시 네 자치구역. 서울시 제공

시는 낙후된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네 곳을 최근 새로 지정했다.

도시 정비 구역으로 지정됐다 해제된 관악구 은천동ㆍ청림동과 고도제한에 걸려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더딘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 재생사업지원 구역으로 선정된 노원구 월계동 등이 대상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주민은 집수리 보조금으로 최대 2,000만 원(공사비의 50~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 0.7%의 낮은 이율로 집수리 공사비 융자(단독주택 경우 최대 6,000만 원)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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