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회 설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 행사

지난 19일 경북 청도군 고수리 청도장에서 박기호(앞줄 왼쪽 6번째) 청도군의회 의장, 이승률(7번째) 청도군수, 군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제수용품을 직접구매하고 상인 고충을 청취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도군의회 제공

“설 명절 제수용품은 맛 좋고 가격 저렴한 청도전통시장으로 오세요”

청도군의회는 지난 19일 청도시장에 이어 21일 동곡시장과 풍각재래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박기호 의장과 이승률 청도군수, 청도군의원, 의회 직원 등이 함께 설 명절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시장 내 상인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주민소통의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소리심리위축과 대형마트, 인터넷구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호 의장은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물가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상인들의 걱정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