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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내 최초 방위사업학 박사 최기일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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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내 최초 방위사업학 박사 최기일 교수 영입

입력
2020.01.21 11:33
수정
2020.01.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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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건국대 교수가 21일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건국대 교수가 21일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위산업 전문가인 최기일(38)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를 11번째 영입 인사로 택했다.

충남 천안 출신인 최 교수는 2000년 서울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에 입학했지만, 군장학생의 길을 선택해 2004년 학사장교(43기) 재정병과로 임관했다. 그는 2011년 방위사업청 획득전문인력으로 선발됐고, 국제부품계약팀 근무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현역 육군 소령으로 방위산업 분야에 종사했다.

최 교수는 2016년 건국대에서 ‘방산원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방위사업 원가관리체계 재정립 방안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주당은 “최 교수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며 “방위산업 관련 전문가가 정치권에 영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국내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개혁 2.0 완수를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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