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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이어 이번엔 ‘골프공 크기’ 우박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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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이어 이번엔 ‘골프공 크기’ 우박 내려

입력
2020.01.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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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기상청 “우박 동반한 폭우로 돌발 홍수 위험 높다” 

호주 캔버라를 강타한 골프공 크기의 우박. 로이터=연합뉴스
호주 캔버라를 강타한 골프공 크기의 우박. 로이터=연합뉴스

호주 수도 캔버라 전역에 골프공 크기 우박이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20일(현지시간) 호주 전국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정오쯤 캔버라에 골프공 크기 만한 우박이 내려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기상청(BOM)은 이날 밤, 더 극심한 우박과 뇌우ㆍ돌발홍수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기상청 경보는 “캔버라 도심·공항·퀸비언ㆍ타그라농 등이 매우 위험한 뇌우의 영향 아래 있다”며 “큰 우박을 동반한 폭우로 돌발 홍수의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호주 캔버라에 내린 우박으로 파손된 자동차. 로이터=연합뉴스
호주 캔버라에 내린 우박으로 파손된 자동차. 로이터=연합뉴스

호주 수도준주(ACT) 응급구조대 대변인도 “ACT 응급구조대ㆍ소방구호대ㆍ산불방재청이 협력해서 우박으로 인한 건물 손상ㆍ전기 위험ㆍ홍수 등에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산불로 28명이 숨지고, 1,400채가 넘는 집이 전소하는 등 다섯 달째 피해를 보고 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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