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입구 무인도 상반기 제거
올해 부산항 개발에 총 6,772억원이 투입된다.
20일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 개발 사업비는 부산항건설사무소(국비) 2,374억원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3,298억원, 민간자본 1,1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대형선박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신항 입구 무인도(토도) 제거(토석 245만㎥)를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개장과 연계한 항로 적정 수심 확보를 위해 2단계 준설을 하고, 물류수송체계 확충을 위해 임항 교통시설(철도 4.9㎞, 임항 도로 2.4㎞) 실시설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입도로(2.2㎞)는 연내 준공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 1단계 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기존 충장로의 교통 지ㆍ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지하차도(1.87㎞) 건설 공사도 본격화한다.
국가 어항인 가덕도 천성항 개발 연내 착공을 비롯한 오륙도ㆍ조도방파제 보강, 감천항ㆍ다대포항 방파제 태풍피해 복구공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서 컨테이너부두 5선석 건설을 계속 진행하고, 2022년 하반기 개장할 3선석의 상부시설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2022년 개장하기 위한 남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144만㎡)와 민자로 건설하는 남측 2-4단계 부두(3선석) 공사 등도 이어진다. 또 2022년 북항 재개발 1단계 준공을 위해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북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는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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