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영화가 2020년 1월 극장가에서 사랑 받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두리틀’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45만 4,274명을 끌어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한국영화 ‘해치지않아’는 이날 누적관객수 81만 3,407명을 돌파했다.
새해 극장가에서 흥행 중인 두 영화 모두 동물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오는 22일에는 ‘미스터 주’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동물 영화 흥행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전체관람가인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연령 불문 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세 관람가로, 청소년들과 성인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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